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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청양군의 매력
청양군은 충청남도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예산군, 서북쪽으로는 홍성군, 서남쪽으로는 보령시, 남쪽으로는 부여군, 동쪽으로는 공주시와 맞닿아 있다. 이 지역은 차령산맥이 특징인데 이 산악 지형 때문에 그간 개발이 늦어졌다. 때문에 충청남도의 교통축선에서는 그리 빛을 보지 못한 편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청양고추가 이곳 청양의 특산품으로 알고 있는데 청양고추의 원산지는 청송군과 영양군이다. 하지만 청양고추의 인기에 힘입어 이곳 청양에서도 고추 재배를 많이 하고 있어서 청양군의 고추도 많이 유명해졌다. 청양군의 행정구역은 읍 1개와 면 9개로 이루어져 있고 청사는 청양읍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의 상징은 군목 느티나무, 군화 철쭉, 군조는 원앙으로 지정되어 있다.
청양군의 역사
청양군은 고대 삼한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다채로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고대에는 마한에 속해 부족 연맹 사회가 형성되었는데 이때 지천 유역의 고리도평에는 구로국, 무한천 유역의 용천들에는 사로국이 자리했다. 백제시대에는 청양지역은 열기현, 고량 부리현, 사시량현 등 총 세 개의 현으로 나뉘었다. 신라시대에는 열기현이 열성현, 고량 부리현이 청정현, 사시량현이 신량현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삼 개의 현이 존재했다. 고려시대에는 청정현이 청양현으로 열성현이 정산현으로 신량현이 려양현으로 개칭되었다.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청양군은 하남도의 청양, 정산현으로 감무를 두었다. 그 후 청양현은 천안부에 속하고 나중에는 양광도에 속하기도 했다. 조선시대에는 청양현과 정산현이 각각 군이 되어 청양군과 정산군이 되었다. 이후 행정 구역의 변화가 있었으나 1914년에는 정산군이 청양군에 합병되고 홍주군의 일부 면이 편입되는 등의 개편이 이루어졌다.
청양군의 산업
청양군은 다양한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2012년에는 지역 내 총생산이 1조 9천억 원에 이르렀다. 주요 산업 부문은 광업 및 제조업으로 이 부문이 전체 총생산의 약 52%를 차지하고 있다. 농림어업은 비중이 낮지만 서비스업이나 공공행정 등의 3차 산업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청양군의 인구는 약 3만 3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상권은 주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협소하지만 최근 여러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들어와서 편의성이 높아지고 있다.
청양군의 관광지
청양군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관광지와 다채로운 특산물로 유명하다. 청양을 방문하면 높이 560m에 위치한 칠갑산 도립공원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주변을 둘러싼 차령산맥으로 유명하며 산악 지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또한 청양 알프스마을은 푸른 산과 푸른 하늘 아래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로 유명하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동양에서 두 번째로 긴 다리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명소 중 하나이다. 또한 장곡사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청량한 마음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종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산물로는 구기자와 청양고추가 유명하다. 특히 구기자는 국내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청양군의 교통
청양군은 현재 철도가 없지만 앞으로 보령선이 부여군과 청양군을 연결할 예정이다. 그러면 정산면에 새로운 정차역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진행은 되지 않고 있다. 청양읍에서 가장 가까운 고속도로 진입로는 신양 IC이며 약 15km 떨어져 있다. 익산평택고속도로의 부여-평택 구간이 개통되면 청양읍과 가까운 곳에 나들목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청양군 내에는 청양 IC도 있으나 청양읍에서 약 24km 떨어져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인천, 서울, 대전, 보령 등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터미널에서는 홍주여객, 대천여객, 예산교통 등이 운영하는 시내버스도 운행되고 있어서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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