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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해안국립공원이 위치한 태안군
태안군은 서울에서 약 150km, 충남의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다. 동쪽을 제외하고는 모두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지형으로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이다. 아름다운 해안선과 수많은 천연 해수욕장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서 여름철 항상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중 하나이다. 태안군은 2개읍 6개면 65개의 법정리로 구성되어 있고 인구 약 6만여 명 3만 2천여 세대를 가지고 있다. 인구의 약 60%가 태안읍과 안면읍에 거주하며 군청은 태안읍에 위치한다. 군목은 소나무, 군화는 동백꽃, 군조는 갈매기이다.
태안군의 역사
태안군은 안면도 고남면에서 신석기 시대의 유물이 발견되는 걸로 봐서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영토에 해당되었고 고려 충렬왕 시기부터 태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 조선시대까지 독립된 지역으로 이어져 오다가 일제강점기에 서산군에 편입되며 군에서 면으로 격하되었다. 그리고 다시 1989년 서산군에서 독립되어 태안군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태안군의 산업과 경제
삼면이 바다와 갯벌로 둘러싸여 있어서 관련 어업과 양식업 등이 성업 중이고 고운 모래사장을 지닌 해수욕장도 잘 발달해 있어서 관광 및 서비스업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태안농공단지를 통한 농업도 약 8%의 비중을 차지하며 태안육쪽마늘, 까나리액젓, 안면도고추, 느타리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재배하고 관리하고 있다.
태안군의 가볼 만한 곳
군의 대부분의 해안선이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만리포해수욕장, 안면도해수욕장 등 유명한 해수욕장 이외에도 곳곳에 아름다운 해안선을 지닌 바다가 널려있다. 신두리에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그 규모가 크고 마치 사막과 같은 이색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소원면의 천리포수목원, 안면도 휴양림, 꽃지해수욕장 등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안면도 쥬라기박물관이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태안군의 교통
철도교통이 없어서 철도를 이용하려고 하면 인근 홍성이나 예산을 거쳐서 장항선을 타야 한다. 고속도로 역시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지 않아서 서산이나 홍성으로 나간 후 다른 도시로 접근할 수 있다.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성수기 여름철이면 도로 곳곳이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지만 비수기면 통행량이 급감해서 도로교통이나 철도교통의 신설 요구가 힘을 잃는다. 최근에는 내포신도시와 연결되는 서해안 내포철도를 추진 중에 있으며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열악한 교통환경 속에 그나마 시외로 연결될 수 있는 유일한 대중교통은 태안공영버스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외버스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대도시로 연결되는 노선도 많고 배차간격도 좋은 편이다.
태안군의 교육시설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4곳이 있으며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가 위치해 있기도 하다.
태안군의 자매도시
서울시 서초구, 경상남도 고성군, 충청북도 제천시, 경기도 광명시와 수원시, 중국 산둥성 타이안 시 등과 자매 도시를 맺으며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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