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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휴양지 가평군
경기도의 동북부 끝자락에 위치한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매우 가까우며 바로 옆 춘천과 연계해서 휴양지가 넘쳐나는 고장이다. 가평 북면에는 계곡을 따라 수많은 펜션과 캠핑장이 운영 중이고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어서 항상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청은 가평군에 있고 인구는 약 6만 2천여 명이 거주 중이며 1읍 5면의 하위 행정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평군의 역사
북한강에서 다양한 구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는 상황으로 봐서 그 역사가 꽤 길다고 추정할 수 있다. 신석기시대 집단 생활 유적들이 북한강을 따라 이곳 가평과 춘천에서 발견되며 그 당시에도 사람이 살기에 좋았던 환경임을 알 수 있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땅에 속했으며 신라 경덕왕 때 가평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불리게 되었다. 6.25 때 수많은 격전이 벌어졌던 지역으로 캐나다전투기념비, 미군참전기념비, 호주전투기념비 등이 이곳에 세워져 있기도 하다.
가평군의 지리와 기후
가평군의 대부분은 산지지형으로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한 산들이 많이 분포한다. 북한강을 끼고 있는 지형덕에 도시보다 평균 기온이 조금 낮은 편이며 일교차가 심한 내륙지방의 기후성격을 보인다. 겨울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씨가 잦아서 매우 추운편이다. 반면에 여름에는 그리 덥지 않고 사람들이 즐길만한 계곡도 많아서 대표적인 피서지로 잘 알려져 있다.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덕에 잣 생산이 잘되며 지역특산물로 지정되어 전국적으로 가평잣이 유명해졌다.
가평군의 교통
철도교통으로는 서울에서 춘천으로 이어지는 경춘선이 군내를 관통하며 대성리역, 청평역, 상천역, 가평역 등을 경유한다. 배차간격도 짧은 편으로 서울에서 접근하기가 매우 용이하며 ITX-청춘열차도 가평역과 청평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배차간격이 짧음에도 주말이면 빈자리를 찾을수 없을 정도로 많은 승객들이 열차를 이용한다. 도로교통으로는 그 유명한 경춘국도가 동서로 이어지고 있고 역시 주말에는 많은 통행량으로 정체가 심하다. 서울양양고속도로가 인근을 지나기는 하지만 연결되는 설악 IC가 주요 거점에서 어정쩡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쉬운 점이 많다. 가평터미널, 청평터미널, 현리공용버스터미널, 설악버스영업소, 목동버스터미널 등 곳곳에 버스터미널이 위치하고 있어서 시외버스를 통한 접근도 불편함이 없다.
가평군의 관광명소
북면의 계곡을 따라서 도마치계곡, 명지계곡, 연인산다목적캠핑장 등 여름철 물놀이와 야영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수없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설악면의 북한강과 청평호 주변으로는 수상레저의 성지로 유명하며 많은 레저스포츠 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외에도 북면의 화악산, 상면의 아침고요수목원, 청평면의 쁘띠프랑스 등이 유명한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가평팔경으로는 청평호반, 호반호수, 명지산, 용추계곡, 도마치계곡, 운악산, 축령산, 유명산 등이 지정되어 있다.
가평군의 산업과 경제
농경지가 협소한 지형으로 농업의 비중은 매우 작다. 하지만 잣이 잘 재배되는 날씨덕에 잣의 생산량이 매우 높은데 이는 전국 생산량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관광의 도시답게 서비스관광업과 숙박음식업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가평군의 교육
가평군에는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5곳이 있으며 일반적인 대학교는 존재하지 않고 종교 관련 대학 2곳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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