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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남해의 다양한 풍경을 자랑하는 완도군

by 간략히 2024. 3. 5.

목차

    해양 생태계의 보고, 완도군의 다채로운 모습

    완도군은 전라남도에 속한 섬 도시로 265개의 작은 섬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매력일 지닌 곳이다. 이곳은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선과 다채로운 자연 생태계로 유명하며, 갯벌과 숲, 그리고 다양한 해양 생물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군 내 해안 지역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맥반석과 초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해양 생태계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한다. 이곳에는 2,2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바다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전복은 대한민국 생산량의 81%를 차지하여 지역 어종의 대표주자로 자리하고 있다. 해조류인 다시마, 미역, 매생이, 김 등도 풍부하게 자라나 독특한 해양 생태계를 아름답게 구성하고 있다. 완도군은 완도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완도항은 국제적인 항구로 승격된 중요한 항구로 알려져 있다. 완도군은 연안 섬의 특성을 살려 어항수가 230개소로 이루어져 있어 국내 최다 어항을 보유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의 최남단 군이자 기초자치단체로 완도읍에 군청이 위치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으로 장보고의 출생지로 잘 알려진 명소들이 군 내에 위치하고 있다. 


    완도앞바다
    완도앞바다

    완도군의 역사

    완도군은 백제 시대에 새금현(현재의 해남군)에 속한 지역으로 기원한다. 신라 흥덕왕 때에 장보고의 행정 아래에 청해진이 설치되었으나 신라 문성왕 때 폐지되었다. 고려 원종 때 삼별초의 난으로 송징 장군이 완도에 입도했고 고려 공민왕 때 주민의 입주가 허용되었다. 하지만 조선 세종 때 다시 주민 거주가 금지되는 법령이 공포되었다. 이후 1608년 조선 선조 때 해금령이 풀려 주민이 재입주를 허용받은 역사적 사실이 있다. 구한말 영암, 강진, 해남, 장흥의 4개의 군에 속해 있던 도서를 통합하여 완도군이 설치되었다.


    전라남도식품산업연구센터
    전라남도 식품산업연구센터

    완도군의 다양한 산업과 경제 활동

    완도군은 풍부한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수산업이 그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지리적 특성상 김과 전복, 해산물인 톳이 군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산물에 대한 지리적 표시제로는 완도 전복, 미역, 다시마, 김, 넙치 등이 등록되어 있다. 이러한 수산 자원들을 활용하여 지역 내에서는 해양바이오산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농공단지에 위치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간편식 기술이전 및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비 공모 사업으로는 해조류 활성소재 생산시설 구축 사업에 선정되어 있어 해당 분야의 연구와 산업을 고도화할 전망이 밝다. 농업 분야에서는 완도읍에 위치한 장좌평야와 화흥평야를 중심으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주요 농산물은 보리, 쌀, 고구마, 마늘, 유채 등이며 최근에는 온난한 기후를 활용하여 감귤과 유자도 재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척사업을 통해 논의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구는 1만 4497명으로 형성되어 있다. 축산업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약산흑염소가 양식되고 있는데 이 독특한 흑염소는 몸털이 검은색이며 야생에서는 삼지구엽초 등의 약초를 먹으며 자란다. 전통적으로 궁중보약으로 사용되어 온 약산흑염소는 지역 특산물로 유명하며 소득증대사업을 통해 사육과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지역의 특산물을 가공하는 수산물가공업이 발달하고 있는데 죽청농공단지와 완도농공단지에는 약 60여 개의 기업체가 입주해 있어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완도군은 이처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보고기념관
    장보고기념관

    완도군, 아름다운 섬 속의 특별한 관광 명소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완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수려한 해상 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적을 자랑한다.

     

    완도읍 군내리 앞바다

    120여 종의 상록수림이 울창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앞바다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신지해수욕장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신지해수욕장은 명사십리해수욕장으로도 알려져 있다. 울모래와 맑은 해수로 여름 휴가지로 인기가 높다.

     

    부용동 정원, 보길도 윤선도 원림

    소안군도의 해안선을 따라 윤선도의 유적지 부용동 정원과 보길도 윤선도 원림은 기암석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해상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장보고 기념관

    2008년에 준공된 장보고기념관은 완도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며 장보고 청동상이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완도타워

    지역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완도타워는 아름다운 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이다.

     

    완도수목원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완도수목원은 다양한 식물과 조화로운 정원이 아름다운 관광 명소이다.

     

    완도군은 독특한 자연과 역사적 유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로 가득한 곳이다.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섬 풍경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완도공용버스터미널
    완도공용버스터미널

    완도군, 교통소외지역의 아쉬움

    완도군은 교통 인프라의 한계로 인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1990년대에는 전라남도가 나주-완도 간 철도 건설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그만두고 대신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가 건설되었다. 현재까지도 완도와 가장 가까운 역은 목포역으로 군 내에서 철도 이용이 불편한 실정이다.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호남고속선이 완도로 연장되려 했지만 추진 상황은 여전히 난망하다. 다른 소도시와 마찬가지로 완도군 역시 고속버스를 이용해서 서울 및 다른 대도시로 이동하는 것이 유일한 대중교통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완도군은 이러한 교통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지역 특산물로 여행객들에게 한 번쯤 가봐야 하는 장소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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