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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간직한 예천군
예천군은 경상북도에 위치한 군으로, 군청은 대심리의 충효로 111에 위치하고 있다. 광역자치단체는 경상북도이며 하위행정구역으로는 2읍 10면이 속해 있다. 최근 기준으로 약 55,000여 명이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 예천군의 군수는 국민의힘에 속한 김학동으로 군의회는 국민의힘이 7석 더불어민주당이 1석 무소속이 1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의원은 국민의힘이 2석을 보유하고 있다. 예천군의 지역번호는 054이며 군의 상징은 군화로 목련, 군목은 소나무, 군조는 독수리이며 칠곡군에 이어 경북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예천이라는 이름의 뜻은 크고 넓은 땅을 의미하는 고대 한국어 단슬얼로 불렸던 이곳의 명칭이 한자로 변하면서 생긴 것이다. 경북 북부 지역은 전통 유교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남아선호사상이 두드러진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예천은 1980년 이전에는 전국에서 남아 출생 성비로 1위를 유지한 적이 많았을 정도이다. 그러나 남아선호사상이 점차 약화되면서 현재는 적정 수준의 출생 성비를 유지하고 있다.
예천군의 지리
예천은 북쪽에는 소백산맥이 남쪽에는 낙동강과 맞닿아 있다. 군 가운데를 흐르는 내성천은 구불구불하게 흘러간다. 풍양면은 낙동강 이남에 위치하는 군에서 유일한 지역이다. 낙동강과 내성천 주변에는 평지가 거의 없지만 내성천 지류 중 하나인 한천의 하류인 예천읍 일대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발달해 있다. 북쪽 일원은 주로 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중앙은 평지나 구릉성 지형이 대부분인 분지지형을 이룬다. 동부와 남부는 주로 산이 많은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천군의 교통현황
예천의 철도는 경북선의 일부로 예천역에서 여객열차가 정차한다. 그러나 수요가 적고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불편하여 주로 시외버스터미널이 이용되며 하루에 약 5회 정도 운행된다. 현재 서울로 가는 빠른 방법은 무궁화호를 이용해 영주역에서 KTX-이음으로 환승하거나 예천읍 내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풍기역까지 갈 수 있다. 대구 및 부산 방면은 일반 버스를 타거나 21년도에 개통한 중앙선 KTX-이음을 활요하는 것이 빠르다. 도로 부분에서는 중앙고속도로가 지나며 예천IC보다 문경을 지나가는 것이 더 빠르다. 국도 중에는 28번과 34번이 수도권과 연결되는 중요한 도로이고 59번 국도는 의성을 지나간다. 그 외에도 927번 지방도가 경북도청과 예천읍을 연결한다. 버스는 예천시외버스터미널과 경북도청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이용 가능하며 대구, 군위, 안계, 점촌, 상주, 대전, 김천, 안동, 영주, 청주 등 다양한 노선이 운행 중이다. 과거 예천공항이 있었으나 현재는 폐쇄되었고 이용이 불가능하다.
예천의 가볼만한 곳
예천에는 용문사, 회룡포, 삼강주막, 선몽대, 석송령, 학가산, 예천온천 등 다양한 명소가 있다. 용문사의 대장전과 윤장대는 2019년 국보 328호로 지정되었고 석송령은 나이가 600년이 넘는 아름다운 소나무로 천연기념물 294호로 지정되었다. 회룡포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휘돌아 나가는 섬마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이다.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으며 회룡포에서는 삼강주막까지의 강변길이 전국의 걷기 좋은 "우리마을 녹색길 명품 베스트 10"에 선정된 자연친화적인 길로 유명하다. 또한 5년마다 개최되는 곤충 바이오 엑스포와 대한민국 양궁의 출발지로 알려진 예천 세계 활 축제가 있다. 삼강주막에서는 가끔 축제가 열리며 특히 막걸리를 좋아한다면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하며 잔치국수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예천의 특산물
예천의 특산물로는 명절 선물로 인기 있는 참기름이 있으며 태극애호박, 참나무숯검정돼지, 학가산 메주되장, 밤고구마 등도 자랑한다. 이 중에서 참나무숯검정돼지는 참나무 숯가루를 먹여 육질이 단단하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학가산 메주 된장은 수작업을 통해 생산되어 정성을 다해 만들어졌으며 밤고구마는 색깔이 선명하고 식물성으로 건강 보조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농림수산부와 국립농산물 검사소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은 참기름은 엄격한 재료선정과정을 거쳐 최신자동시설에서 생산되어 고소한 맛과 향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예천의 거봉 포도와 곶감은 지역의 특산물로써 최고가로 판매되고 있으며 곶감은 특히 꼬챙이에 궤지 않고 펼쳐놓고 말려 "쭈그러진 감"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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