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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가 있는 청도군

by 간략히 2024. 3. 14.

목차

    청도군은 어떤 곳?

    경북 최남단에 위치한 청도군은 반시와 미나리로 유명한 농특산물과 소싸움 축제로 잘 알려져 있는 고장이다. 이 군은 2개의 읍과 7개의 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군청은 화양읍 범곡리에 있다.


    청도군청
    청도군청

    청도군의 역사

    297년에 설립된 이서국은 사로국에 속하며 3성으로 통합되었으나 757년에 멸망하였다. 940년 3성이 통합되면서 밀성군 청도현이 출범하였다. 1010년과 1012년에 영동도와 경주부 도주가 이뤄졌으며 1018년에는 청도현이 세분화되었다. 1343년에는 청도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366년에는 밀양부 청도군으로 재편되었다. 1405년에는 경상도 청도군으로 변경되었다. 1896년 경상북도 청도군으로 다시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06년에는 각북면,각현내면, 각이동면, 각초동면 등이 편입되었다. 1911년에는 외서면이 밀양군으로 편입되었고 1914년에는 면 구성이 재정비되어 현재의 형태로 완성되었다.


    청도소싸움경기장
    청도소싸움경기장

    청도군의 문화

    청도군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로 가득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매년 3월에 열리는 소싸움 축제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이다. 이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10대 지역문화관광축제 중 하나로 황소 경기뿐만 아니라 외국 소와의 친선 경기, 로데오 경기, 가수 콘서트, 사진 콘테스트 등으로 매년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또한 청도군은 화랑정신 발상지로서의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매년 9월 1일은 청도 화랑의 날로 지정되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신문화유산인 화랑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는 자리로 활용된다. 청도는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로도 유명하다. 1969년에는 청도읍 신도리에서 수해 복구 현장을 목격한 박정희 대통령의 결심으로 새마을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 속에서 경부선 신거역에는 새마을운동 기념 간이공원이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 청도군은 자여노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으로 매년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가 열리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청도읍성
    청도읍성

    청도군의 관광지

    가지산

    청도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가지산은 트래킹과 하이킹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원한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운문사와 운문댐

    운문사와 인근의 운문댐은 청도의 역사와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사찰의 아름다움과 댐의 멋진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청도석빙고

    청도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청도석빙고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석빙고의 역사와 과정을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청도읍성

    역사적인 가치가 높은 청도읍성은 한국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보물이다. 성곽을 따라 걷는 산책은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 

     

    와인터널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애주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비슬산

    비슬산은 청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며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청도군에는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화양읍에 있는 청도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콘서트, 청도 소싸움 경기장 근처의 용암웰빙스파와 청도 프로방스 포토랜드, 그리고 운문면에 위치한 공암풍벽 등도 방문할 만한 곳이다.


    청도군의 교통현황

    청도군은 동서와 남북의 교통 인프라 차이 나는 지역이다. 분지 지형으로 인해 특히 동서 쪽은 남북지역에 비해 교통이 어려운 편이다. 남북방향으로 경부선, 대구부산고속도로, 25번 국도 등이 밀양시와 경산시로 향한다. 동서방향 20번 국도는 경주시와 창녕군으로 이어지며 30번 지방도는 이서면에서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 902번 지방도는 각북면에서 가창면 정대리로 향한다. 동서로 이동 시 풍각면에서 20번 국도를 타고 좁고 구불구불한 비티재를 넘어 고암면 방리에서 1034번 지방도를 타고 성산면을 거쳐 등지 교차로에서 5번 국도를 타고 가야 한다. 청도군은 철도가 중요한 지역으로 경부선 철도가 대부분의 시외 교통을 책임지고 있다. 따라서 대구나 부산 등 대도시로의 이동은 철도가 가장 편리하다. 청도로 향하는 고속도로 노선은 전무하며 시외버스 노선 또한 열악한 편이다. 시외버스를 이용해 서울, 대구, 경산, 밀양, 등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 이동 시 대구나 밀양에서 환승이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4차로와 선형개선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교통 인프라가 개선될 전망이다. 청도군은 동서의 교통 인프라가 남북에 비해 부족하지만 철도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교통 인프라 개선사업을 통해 더욱 편리한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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